지난 16일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'와카남'에서 개그맨 이상준이 은가은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했다.
이상준은 "SNS에 같이 찍은 사진을 올렸더니 악플이 달렸다"며 "'은가은 인생 왜 망치려 하냐'는 댓글을 보고 이제 사진을 안 찍으려고 한다"고 전했다.
이에 은가은이 "무슨 내 인생을 망치냐. 사진 찍어도 되니 신경 쓰지 마라"고 위로했으나 이상준은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. 프러포즈를 하기 전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은가은을 놀라게 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.
은가은 뛰쳐나간 이상준을 쫓아나가니 이상준은 피아노를 치며 '다행이다'를 불러 프러포즈 했다. 이상준은 "나랑 결혼해줘서 고마워. 그런데 반지가 아직 안 나와서 펜으로 그려줄게"라며 은가은의 손가락에 펜으로 반지를 그려주며 시청자들을 웃게만들었다.
이에 은가은은 눈물을 흘리며 "오빠가 화난 줄 알았다"고 말했다. 이어 이상준의 손가락에 똑같은 무늬의 반지를 그려주며 프로포즈를 승락했다.
'와카남 #은가은 #이상준'에 해당되는 글 1건
- 2021.11.17 개그맨 이상준, 가수 은가은에 프로포즈...진짜 결혼하나?